9082
2017-03-20 18: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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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괜찮애.
지금 넌 너무 지쳐서
이런저런 우울한 생각이 자꾸 치고 올라오는거야.
괜찮애.
넌 잘하고 있어.
괜시리 지금 너가 최선을 다해 사는 삶을 무시하진 말어.
아가.
걱정할 필요없어.
괜찮애.
지금은 탈출구없는 암흑속에 갖힌것같겠지만
조금씩 조금씩 그 암흑이 옅어질꺼야.
아가..
괜찮애.
집에 가는 길에 예쁜 화분 하나 사서가렴.
금전초가 좋겠구나.
가격도 저렴하고 잘 자란단다.
그 화분에 너의 꿈을 싣고
매일 말을 걸어보렴.
그 작은 행동하나에서 변화가 시작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