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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9 1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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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자
제가 지금 47살이고 운동시작한지 7년째인가 8년째인가?
저는 애가 셋이고 막내가 아들늠입니다
처음에 운동시작한 계기는 애들 보필하기가 힘들고 남편건강도 않좋아서 남편이랑 같이 운동하려고 시작한것같어요.
나중에 애들이 장성했을때
부모의 건강하지 못함으로 인한 아이들의 심적 경제적 고통은 덜어주자.
나이들어서 남편이랑 같이 행복한 노후, 즐거운 노후를 보내려면 지금부터라도 건강해지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라는 생각으로
운동을 시작한것같어요.
처음 운동시작하고 한달정도는 근육통에 힘들었던것같어요.
주5일
주말은 푹쉬자!
처음 운동 시작하면 3개월 6개월 9개월이 고비입니다.
힘든게 지나가고 익숙해지면
잡념이 생기기 시작하고
재미없어지고
이거 운동이 되나 싶기도하고
저같은 경우는 운동하고 3.4키로밖에 변한게 없어서 초반에 체중감량이나 근력상승 몸변화 이런것은 잘 못느꼈습니다.
오히려 체중이 많이 나가는 분들에 비해 자극요소가 적었던 편이죠.
건강에서 조금씩 변화가 보인것도 운동시작하고 4,5년이 지나서였습니다.
아무런 자극요소도 변화요소도 없었음에도 지속한 이유는
언젠간 나아지겠지.
건강해지지않더라도 더 나빠지진 않겠지
현상유지만 해도 다행이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매달 두어번 정도씩 응급실에 실려가던 것이
작년에는 한번도 응급실을 가지않았고
감기로 한번 병원에 갔습니다.
정말 큰 변화지요.
작성자님께서도 길게 오래 보시고
건강하자
다른건 다 빼고 건강만 하자
에 촛점을 맞추시면
건강해졌을때의 삶의 질이 얼마나 달라지는지를 체감하실 날이 오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