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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8 21: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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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곤 KBS 보도국장, 세월호 관련 잇단 '구설수'
미디어오늘 | 입력 2014.05.08 13:50
앵커 검은 옷 착용 금지, 교통사고와 세월호 비교 논란… KBS 새노조 "국장직 사퇴하라"
[미디어오늘정상근 기자] 김시곤 KBS 보도국장이 최근 잇달아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지난달 앵커들에게 "검은 옷을 입지 말라"는 지시를 내려 논란을 빚은데 이어 교통사고와 세월호를 비교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본부장 권오훈·KBS본부)는 김시곤 국장에 대해 국장직에서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김 국장은 지난달 28일 오후 뉴스를 진행하던 한 여성 앵커가 검은색 정장을 입고 오자 해당 앵커에게 주의를 주고 뉴스3부 담당부서를 찾아가 검은 옷을 입지 말 것을 지시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희생자들에 대한 국민적 추모 분위기가 휩싸여있는 상황에서 나온 지시다.
김 국장은 이에 대해 6일 입장문을 통해 "사망자보다 실종자가 많았던 당시 앵커가 상복 비슷한 옷을 입고 나왔고 시청자 항의가 있었다"며 "상복처럼 보이는 검은 옷은 지양하라고 말했고 앵커들도 입지 않았다. 생각들은 비슷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 국장의 '검은 옷 착용 금지'는 추모분위기를 흐리기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KBS본부는 "그런 시청자 의견은 없었고 오히려 화사한 옷보다는 어두운 옷을 착용해달라는 제안과 노란 리본을 달아달라는 의견을 제시하는 시청자가 발견된다"고 밝혔다.
2차 출처 : 다음
http://media.daum.net/society/media/newsview?newsid=20140508135013770
무엇 때문에 유가족분들께서 저렇게까지 하셔야 했는지 사건 전말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이 있어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