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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8 19: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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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이 '여자 연예인 누가 젤 좋아?' 라고 물었을 때
'이만 헤어져' 라고 바로 답하고 싶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그 질문의 의도를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솔직하게 불어야 한다는 것을 누구나 다 알고 있잖은가?
'나? 난... 탱구 탱구?'
그 이후에 벌어진 참사에 대해서는 두말하면 잔소리일 것이다.
왜일까? 물론 반대로 여자친구가 소지섭이라던가 공유를 좋아한다고 하면... 뭐 살짝 소심한 마음이 들면서 속상할 수 있긴 하겠다.
그렇지만 뭔가 다르다.
남자가 느끼는 것과 여자가 느끼는 것에 차이가 있다.
왜냐하면 잘 생긴 남자를 남자가 보면 두근 두근 하는 반면
예쁜 여자를 남자가 볼 때는 별로 무감각 하기 때문이다.
응?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