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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0 1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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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케 안께지고도 안쪽으로 들어갈만큼 절묘하게 되긴했네요
타일품은 20~25만원 ... 아니 20만원 전후정도가 더 적당 한가.아무튼 타일.목공,페인트 인건비가 제일 비쌉니다.
기존 타일을 빼봐야 알테지만. 타일 뒷면은 시멘트 시공하기 좋게 요철처럼 되어 있습니다. 그 부분이 시멘트 묻어있으면 주변 타일과 수평이 잡혀야되서
세심히 갈아줘야 하는데, 이런걸 그냥 해주려고 하질 않죠.잘못하면 깨지기도 할테고 여기서 이걸 간단하게 가느냐 마느냐 의견차이가 나게 됩니다
할수도 있는데 손이 많이가고. 차라리 새제품으로 시공하는게 간단하거든요.
저 대리석타일은, 아니 국내에서 쓰는 모든 도기류제품은 약8할 정도는 중국산입니다. 그 정도로 점유율이 높은것은 시공단가가 맞아서 (저렴해서)겠죠?
뭐 도기류가 아니더라도 모든 자재는 중국산이 '라면계의 농심'정도 역할은 합니다.
따라서 딱히 고급인거 같지는 않구요. 건물이 신축이라면 반드시 불상사를 대비해서 스페어로 보관해둡니다. 이사갈때, 간판탈부착할때 등등해서 생기기 마련인데 필수죠, 필수
근데 결국 갑과 을의 입장이 되면 을이(게다가 원인제공도 했으니) 해줘야 할 입장이네요
저런 시공법은 '떠붙이기' 라고 해서 숙련된 타일공이 하는 방법인데, 꽉 채워서 하면 공사금액이 다르고 기간도 달라서 선호하나요? 거기까진 모르겠네요.
그리고 저런 상태로는 웃풍이 심한곳에 다년간 노출되면 타일 외곽에 줄눈이 떨어져 나가고, 타일이 크랙이 날거같네요
봐선 서로 좋게좋게 말하고 서로 편의를 봐주면 타일은 여유분 가져와서 업자분 일과후 한두시간 손봐달라고 해서 반품에 어찌어찌 부탁하면 될수도 있겠네요.
주인이 다 받아들이고 선심써준다는 상황이라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