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9
2015-12-14 17:49:08
1
다쳐서 왕창 불어있던 올 한해가 참 지옥이였어요
아무도 다치지말라고 새해 소원을 다 써버릴까봐요
77사이쥬도 터질듯하게 되어서 겨우 걷는 운동 하고 식이 조절해쓰나 결국66터질듯한 아짐이 되어 무대에 올랐는데요-전 구 합창단이예요
보는 사람 마다 심지어 친정마미까지 혀를 끌끌 차셨고요
게으른 사람마냥 한심해 했지만 집 완전 깨끗하고 운동도 열심히 했는데 마냥 손 놓고 있는 사람처럼 대하더라구요
운동 한지 석달이 지나서야 아...살이 빠졌네 소리 들어봤어요
오늘 단원 언니가 딴 사람에게 젊은게 뚱뚱한거 지몸 될까봐 걱정했더니 그래도 좀 뺏네 소리 어렴풋 들었는데 기분 좋지는 않네요
저도 둘째 낳기전 까진 55사이쥬였는데 어쩌다 이렇게 돼서 옛 제자들 학부모들 만날 때가 가장 곤욕스러워요
너무나 실망스런 그 눈 빛이요.....
암튼 부지런 하지만 저같은 머슬피그도 존재한다고요
뚠뚠하다고 다 게으른건 아녜요........
글쓴님 힘내시옹 오죽 내세울게 없음 몸으로 부심부리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