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선친은 몇 년 전에 돌아가셨는데,
6.25 참전을 포함해서 7년 군생활을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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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전우들이 죽은가운데 혼자 살아남은 게 미안하다고
군 이야기는 결코 뻥끗도 하지 않으시고 조용히 사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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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생명의 위협을 받았던 현장의 목소리는 그런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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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전두환 정권때 대학을 다녔으니
중고교 시절까지도 역겨운 세뇌교육 많이 받았죠.
고교시절
직간접으로 대통령이 임명한 의원들이
체육관에서 99.9% 찬성하는 선거가 어째서 민주적이냐고
정치경제 선생한테 대뜸 물었더니,
선생님은 잠깐 울다가 수업 다 마치지 못하고 나가시고,
저는 학생부에 호출되서 무릎꿇고 마대로 많이 맞았던
그런 기억이 있습니다.
그 뿐이었겠습니까?
박정희가 얼마나 싸이코였는지 잘 아시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