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의사는 공부 잘 하기보다 사명감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수술은 당연하고 진료 볼 때도 전 날 금주 꼭.. 의사도 사람인지라 실수하지만 맨정신으로 진료 및 수술 해야 합니다. 다른 직종은 실수가 실수지만 의사 운전 등등 생명과 직결된 직업은 컨디션 관리 잘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족 중에 오진 및 의료사고로 3분이 돌아가셔서.. 원망도 많이 듣고 힘든 직업이에요
친구들고 술 한잔하고 담 날 뻗어있는데 애들이 공원 가자고 해서 갔는데 용돈이 없어서 애들 간식도 못 사준 적이 있었어요 자괴감과 죄책감에 한달 동안 친구들 안 보면서 애들한테 간식이며 장난감이며 사주면서 행복한 날을 보냈죠 ㅎㅎㅎ 내 인생 최초로 카드값 빵꾸남. 편의점 한 몫 제대로 하더군요.분식집도ㅜㅠ 가랑비에 흠뻑 젖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