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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2 2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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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는 작성자님이 이전 글 쓰신 것도 보았는데요..
아이가 태어나고 맡아주지 않았다는 거에 아무렇지 않은 척 하려하지만 사실은 무척 실망이 크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어요.
애도 안 맡아 주시면서 사진은 보내달라, 영상통화 해달라, 두 시간 거리인 친정엄마는 주말부부 되셨다..
사실 애 키우는 거 정말 장난 아니죠, 엄청 힘들어요. 아시잖아요? 그걸 당신들이 감당하지 못하는 거일 수도 있어요.. 저희 친정엄마도 처음엔 얼쑤 안다가 세달 맡아주시고 포기하셨거든요..
일단 연락이며, 돈 드리는 건 부가적인 거고.. 가장 본질적인 문제가 해결돼야 할 것 같아요.
아이를 맡을 수 있는 곳과 시부모님과의 감정싸움(사실 감정을 해결할 수 없다면 연락 끊는 게..^_^; 저도 남편이랑 시부모님때문에 왁자지껄 싸워서 승리를 얻고 편해졌어요.)이 해결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이는 몇 개월 인지 모르나, 저도 좋은 어린이집 찾고 찾아 6개월때부터 아들 보내고 있습니다. 걱정되고 보고싶어 미치겠지만.. 결정할 사항이 몇 개 없다면..
객관적으로 말씀해 달라고 하셔서 천천히 다시 읽어보고 댓글 다네요.. 워킹맘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힘든 현실에.. 왜 더 나은 복지를 받지 못하는 것을 탓하지 않고 내 주변과 싸워야하는지 사실 전 참..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