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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0 16: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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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직할때 마다 비건입니다.
그래야만 합니다.
제가 입사를 하며 비건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저에게 고기를 먹어보라고 합니다.
소고기, 양고기, 삼겹살... 맛있고 비싼 고기들을 제 앞에 내어놓습니다.
그러면 조심스레 한 점 들고 너무 맛있다고 추켜세워줍니다.
살면서 이렇게 맛있는 고기는 처음 먹어봤다고 너스레도 떨어줍니다.
그러면 제 앞에 고기라 리필이 되곤 합니다.
한번밖에 쓸 수 없지만,
그래도 저는 이직할때마다 비건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