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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4 07: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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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메이웨더의 경기를 보면서 문득...
메이웨더가 왜 2009년부터 거론된 파퀴아오와의 대결을..채혈검사니 돈배분이니 온갖 트집잡아가며 5년넘게 남탓하며 질질 끌었는지 보이더군요..경기를 대하는 링밖과 링안에서의 행동이 너무나도 똑같아요..아무리 전략적으로 자신에게 유리한 경기를 하게끔 판을 깔아놓는게 중요하다해도 걔는 너무 자기중심적이고 약아빠졌거든요..
결국 파퀴아오가 채혈검사,돈배분,경기날짜,락커룸,애국가순서,입장순서,,등등 메이웨더의 모든 징징거림을 다 들어주고난후의 대결이었는데도 저따우 클린치와 포인트쌓기에만 치중했다는건.. 그냥 모든 조건없이 파퀴아오와 붙는다면 자신이 패배할거라는걸 알고있었고 그걸 두려워했다라는점도 보이고...쟤는 복서라기보단 그냥 천재적으로 비겁하고 약삭빠른 장사꾼에 가까운것같은...
뭐 이런 패턴대로라면 역사적인 50연승 이상의 대기록도 무난할지모르겠지만,철저하게 팬들의 외면을 받는 기록이 무슨의미가 있을지..?로키 마르시아노가 지하에서 얼마나 비웃을지..뭐?저딴 비겁한 양아치가 내기록을 깼다고?푸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