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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6 15: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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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치 사건
2005년 7월 30일, 생방송 음악캠프에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음악인들을 소개하는 〈이 노래 좋은가요〉코너가 신설되어 첫무대로 럭스가 무대를 돕기 위한 20여명의 펑크인들과 무대에 올랐고 〈지금부터 끝까지〉를 열창하고 있었다. 노래의 중간 간주가 나오고 있을 무렵, 분장을 한 20명의 무리에 속해있던 카우치 멤버 1명과 스파이키 브랫츠 멤버 1명이 갑자기 바지를 벗고 하반신을 드러낸 채로 뛰기 시작했다. 이에 카메라가 황급히 방향을 위쪽으로 올렸지만, 결국 6~7초간 그대로 전파를 탔다. 방송이 끝날 무렵, 당시 음악캠프의 진행을 맡고 있던 MC몽과 신지는 사과 방송을 했으며 방송국은 사과 자막을 내보냈고, 홍대에 숨은 실력파들을 차례로 소개할 예정이었던〈이 노래 좋은가요〉코너는 첫방송이 나간 바로 그날 폐지되었다.
같은 시각, 서울지방경찰청 112 신고 센터에 걸려온 10대 방청객의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한 경찰로부터 럭스 리더인 원종희와 카우치 멤버 2명은 영등포 경찰서에 연행되었으며, 이 중 카우치 멤버 2명에게는 공연음란죄와 업무방해죄가 적용되어 구속되었다가 집행유예 선고를 받고 풀려났다.[1] 또한 MBC 예능 제작국 측에서는, 럭스와 카우치에게 문화방송의 모든 프로그램에 출연을 금지하여 방송위원회(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시청자에 대한 사과' 및 '해당 방송 프로그램의 정지', '해당 방송사 관계자에 대한 징계'등 중징계 처분으로 《생방송 음악캠프》를 강제 종영하고 두 달간의 휴식기를 거친 이후에 2005년 10월 29일 《쇼! 음악중심》으로 리뉴얼하였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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