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소리 1. 개사료.
원래 먹이던 개사료는 블루버팔로였습니다. 홀리스틱급 사료 (부산물이 없는 최고급사료) 이고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브랜드임.
즈이집 큰 돼지는 건강견인데 작은 돼지가 뭔가 성장이 되다만 것 같은 그런 난쟁이스러운 개입니다.
족보도 있고 전문 브리더한테 데려온 미니어쳐 핀쳐 순종인데도 크기가 일반 미니핀 절반크기에서 더 자라지 않고 치아도 약하고 (두개나 부러짐 통곡..) 애기털에서 성견 털갈이도 하지 않았음. 8살이니까 덜 큰거는 아님.
설사도 자주하고 토도 잘하고 아프기도 잘 아프고 여튼 그럼. 그래서 사료 말고 고기랑 야채 구워먹여야하나 생각했는데.
손님 중 하나가 애나미트 라는 브랜드를 자기 개 먹엿는데 리트리버가 18년을 살고 갔다는 말을 함.
뭐여? 대형견 수명이 10~12년인데 18년이라고?? 당장 사료 바꿈.
15파운드 (7키로) 기준으로 블루버팔로보다 10달러나 더 비쌈.. 가격이 매우 비싼 만큼 당연히 홀리스틱급.
그래도 뭐 이게 좋다는데 하면서 주문해서 배달 받았는데... ?? 유통기한이 왜이래.
암만 봐도 제 눈에는 18. DEC.30 으로 보임. 개사료가 10년동안 멀쩡할리가 없는데.
나 : 판매자양반 도와주시오...
판매자 양반 : 아니 이거 뭐여. 님 이거 좀 이상한듯. 새거 한봉투 보내줌. 먼저 보낸건 알아서 처리하샘. ㄳ.
나 :... ? ㄳ.
15파운드면 대략 7키로임. 이거 주위에 야생 동물들 먹으라고 뿌려줘야하나 걍 버려야 하나 어쩌지 하다가 애나미트에 도움을 청해봄.
애나미트 : 뭐여 이거. 님 날짜 말고 위에 생산번호 돌려보니까 18.DEC.20 이 맞음. 검은줄 페이크질 때문에 30으로 보이는듯. 걱정 ㄴㄴ.
여튼 그래서 7키로 짜리 한봉투가 생겻음.
즈이집 개는 2키로 4키로임다. 사료 봉투에 개를 집어넣어 놔도 날짜 안에는 다 못먹을 것 같아서.
추가로 온 한 봉투는 동네 유기동물 센터에 판매자 이름으로 기증하기로 함.
우리집에서 차로 5분 거리에 하나 잇군요. 개이득. 여기에 있는 줄도 몰랐네.
딸랑 사료 한 봉투라 미안하지만 유기동물 센터에 있는 멍멍이들이 짧은 시간이라도 존맛탱 고급 사료 먹고 주인기다리다가 좋은 가정으로 입양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