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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3 0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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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 이재명 시장이 유시민 작가의 검증 질문을 더 유하게 받아들였다면 분명 대권 경쟁에 있어 더 큰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방청객의 질문에 너무 원론적인 이야기만 하지 않고 여러 사안 중에 하나만이라도(친일파 청산, 재벌 개혁 등)택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계획의 아웃라인만이라도 간단히 설명해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물론 어느 하나 간단히 설명할 수 없는 사안이었지만, 너무 원론적인 이야기라 결국 방청객의 질문의 핵심이었던 '구체적 실현 방안'에는 전혀 접근하지 못했다고 보거든요. 거기 있는 사람들이 모두 대권 주자였다면 솔직히 유시민씨가 더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발언의 구체성과 신뢰성이 모두 있었거든요(국민연금 운용 관련 토론 때). 유승민은 어르신들, 보수에 가까운 부동층에게 매력적으로 보일만한 토론태도였다고 보고요. 전원책은....노코멘트입니다. 토론태도가 뭐 시정잡배 이하였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