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새끼들이 명예롭게 전역하게 해선 안됩니다. 이것들은 군의 수치이고 정치적 중립을 그렇게나 강요하던 놈들이 하던 작태를 우리에게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입니다. 얘들이 정상적으로 전역하면 보통 시민들이 모르는 군 계통에서 중장출신 대장출신이라는 명함으로 선배노릇하며 떵떵거리고 잘 살겁니다. 그러면? 얘들이 또 다른 하나회 알자회 키우는겁니다.
알자회라고 보긴 어렵다고 해도 군 수뇌부 및 고위직 장성들이 유사한 정치적 성향이나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는 있겠죠. 남재준은 이전에 516은 쿠데타다. 하지만 그걸 계기로 대한민국이 더 발전할 수 있었다 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고, 알자회가 박근혜 정부 들어 득세한 것도 독재자의 망령이 지금까지도 군 수뇌부에서 내려오고 있다고 봐도 되겠죠.
지들이 만들지 말라는 군내 사조직 만들었다가 진급에서 물 퍼먹으니까 분수도 모르고 적반하장격으로 울화통 터져있던 알자회 출신 군인들. 새누리당 또는 최순실 관련 라인에서 접근합니다. "노무현 정권에서 물먹어서 억울하고 분하시죠? 저희랑 뜻을 같이 하시죠. 진보 좌파정권 쓸어버립시다. 도원결의 의형제 ㄱ ㄱ !"
또 하나 재미난 부분은 2014년 기무사령관 인선에서 조현천(알자회 출신)이 임명되는데, 새누리당 최경환의 고등학교 후배입니다. 둘은 동문회 활동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교류했을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고요. 그런데 대령진급에서 1차에서 밀렸던 사람이 중장도 1차에 못되고 2차가 되서야 진급한 사례가 조현천이 처음입니다. 한마디로 알자회 선봉이 군 인사상의 특혜를 받은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