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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7 05: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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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이 있어 시댁, 친정 지원 전혀 안받고 결혼했구요. 결혼 관련 예물 예단 폐백 생략, 결혼식도 간소하게 했습니다. (지원을 안받았기에 가능한 일이죠) 집은 은행 대출, 현재도 갚는 중이고 가전제품은 제가 모아둔 돈으로 했습니다. 냉장고 밥솥 세탁기만 괜찮은 것으로 구매하고 침대 책장 등은 초저가 상품으로 매일 핫딜 검색해서 이리저리 구매했네요. 결혼식 비용까지 이천만원 정도 든 것 같아요. 저희는 부모님 지원 안받아서 축의금 중 저희 것은 다 받아서 유용하게 썼습니다.
아기가 나오니 아가용품도 사셔야 할텐데.. 대출은 당연히 필요하실 것 같고 카드가 나을지 은행이 나을지는 이자율 꼭 알아보세요(보통은 카드보단 은행이 나아요).. 신혼부부 전세대출 해당되실 것 같은데 집을 이미 해주셨다니... 그나마 좀 나을거에요. 친정부모님께는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는게 좋을 것 같아요. 시댁에도요. 정보가 달랐다가 나중에 부모님께서 상처받으실 수도 있어요.
힘내시고 아가를 생각하셔서 스트레스 너무 받지 마세요. 아가가 힘이 되어줄 거에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