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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8 16: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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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여자사람인데
귀찮노 씁니다ㅇㅇ...
제 성격이 나오는대로 말해서
뒤에 ~노 외에 많은걸 붙여써요
근데 하도 쟤네 말투다 그래서
저도 가족이나 경상도 사람 아니면
~노 를 잘 안쓰게돼요
그래서 헷갈리긴 하는데
근데 30대 이후나,
인터넷 커뮤 안하는분들은
저런걸 모르시는분이 많아요
예전 직장에서 지점이 여러군데 있었는데
채팅할 때 보면 ~노 가 자주 등자했어요
거기에 누가 일베냐! 하는분들 없어요
이상하고 어색하게 ~노를 쓰는게 아니고
자연스럽게 대화가 되게 쓰거든요
의미전달만 되는게 아니라.
그리고 경상도 사람이래도 사투리나
말투가 조금씩 달라요
부모님이나 할머니 말투에 사투리가 많은
친구들은 많이 쓰게 되었어요
그래서 저도 어릴때 친구랑 대화가 안되서
그게 뭔말이냐고 묻기도 했었어요
그리고 아버지가 하는말도
못알아들어서 혼난적도 있구요ㅜㅜ
둘 다 경상도 인데두요
자주 쓰는 단어선택도 다르구요
~노 쓴다고 모두 일베! 라 할 순 없어요
알아차리기 힘든데 실제 쓰는걸보면
쟤네들은 티가 나지 않을까요
제가 쓰는거는 개소리하노, 뭐하노,
어데고, 온나, 아이가, 맞나, 밥뭇나,
와그라노, 개안타, 지 혼자 다 해놨노 등등
적으려니 생각나는게 없네요
그리고 저는 저한테 누가
노? 일베? 하면서 말하면
내가 그런 쓰레기란 말인가 . .!! 라든가
으 걔네이름은 말하기도
입 더러워지는 기분이야 라든가
진자하게 걔네랑 메가ㄹ은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대체 왜 저리 ㄸㄹ이지?
하면서 얘기하기도 해요
기분나쁘기보단 모르셔서 ~노만 보고
얘기하는거니 그냥 난 아니다아!!ㅠㅠ
쓰레기랑 엮지 말아달라ㅠ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