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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4 12: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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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살아서 밤이 이제 자러가야 할것 같네요 ㅠㅠ
단서가 너무 없었던건지.. 친구들과 같이 할땐 사람들이 많아서 금방 풀었었는데 흑흑
자기전에 궁금하실까봐 올리고 갑니당 ㅠㅠ
세 친구가 배를 타고 가다 난파로 인해 무인도에 상륙하게 된다.
하지만 섬에는 식량을 삼을 거리가 하나도 없어 친구들은 돌아가며 자신들의 한 쪽 팔을 잘라내어 먹기로 한다.
세 사람중 한명은 의사 였기때문에 그나마 조금더 안전할거랑 생각에 이 친구가 다른 친구들의 팔을 잘라주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팔을 자르기로 한다.
그렇게 첫번째 친구의 팔을 자르고 몇일 후 두번째 친구의 팔을 잘라 끼니를 때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의사였던 친구의 팔을 자를 날이 왔지만, 기적적으로 구조되고 세사람은 육지로 돌아오게 된다.
팔을 잃은 두 친구는 별말을 하지 않았지만 왠지 점점 그때 내가 마지막이었었다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되고, 팔이 온전했던 의사친구는 또 그 나름대로 자신만 팔이 멀쩡하다는 죄책감에 시달리게 된다.
그리고 시간이 점점 지나자 의사는 더이상 견디지 못하고 자신의 팔을 잘라 다른 친구들에게 보낸다.
두 친구들은 다른 한 친구가 자신의 팔을 잘랐다는걸 알아채고 이제 그도 우리와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 팔을 나무 아래 묻어준다.
흐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