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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8 14: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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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9주때 아기 폐에 문제가 있어서 나쁜경우엔 뱃속에서 잘못되고나 혹은 태어나도 문제가 있을수 있다고 의사선생님이 말했었어요. 가끔 자연적으로 호전될수도 있어서 기대를 했지만 주수는 늘어가는데 폐의 증상은 더 악화만 됐지요..
그리고 태어나자 마자 안아보지도 못하고 수술한번 그리고 돌지나서 또 한번했어요.
그리고 지금은 매우매우 건강해요.
요즘 의술이 많이 발달했잖아요. 엄마가 기운내고 희망찬 생각을 해야 아기도 즐거울거에요.
저도 처음엔 많이 울었는데 나중엔 아프다는 생각도 안하고 그냥 우리 이제 곧 만나니 너무 즐거워~ 라며 마음 먹고나니 왠지 태어나도 다 잘될거 같은 확신이 있었어요.
힘내시고 아가도 뱃속에서 열심히 크고 있을꺼에요
생각보다 강한게 우리 꼬물이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