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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2 02: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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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고 나서 머리 좀 식히고 다시 돌아보면 참 신의기사단 챕터는 용두사미인 것 같아요
처음엔 메인 4개 내겠다고 발표했지만 사정상 3개까지만 하고 정리하겠다던 시점에서 예상했어야 했던건데 1부까지는 또 괜찮았다 싶었으니 2부에서 이렇게 될 줄 몰랐죠 다들...
캐릭터 비중 분배도 고르지 않았고 톨비쉬 떡밥은 다시 스토리 정주행해보면서 훑어봐야겠구요... 물론 약간씩 의심할만한 구석을 두었으니 아예 예상 불가능한건 또 아니었을 거예요.
근데
그럴거면
뭣하러 잘해준거야 대체
...Hㅏ......
사실 저는 난이도 때문에 멘탈 나간채로 깨서 톨비쉬 통수는 아직도 뭐때문인지 이해가 안 돼요.
이유가 확 와닿지 않는다는건데 이러면 캐릭터의 행보를 납득할 수도 없고 스토리에 이입도 어렵죠. 차라리 곰은 이해나 됐어요 대놓고 죽어주겠냐고 물어봤어도.
그리고 멀린... 멀린이 기사단과 어떻게든 연관이 있을거라는건 다들 추측하긴 했는데
니들 그래서 뭐 하고 갔니...?
등장은 했어요! 근데 해서 한게 뭐야 물음표만 띄우고 갔구만!
그것도 기사단 측에선 아직도 멀린이랑 트헌이 뭐 하는 사람인지 알지도 못해요! 니들 통성명도 안하고 그냥 가냐! 아 물론 그것만 하고 가도 안되겠지만!
멀린 떡밥 떴을때 아 본격적으로 깊이있게 엮이겠구나 했는데 웬걸 얘나 나나 똑같이 아는게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