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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6 04: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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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문제도 분명 컸던것같아요
그런데 결승전 한경기뿐 아니라 롤드컵이 치뤄지는 모든기간동안 뱅의 활약이 아쉬웠던것도 사실입니다
매 라운드가 명경기가 연출되어 시청하는입장에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꿀잼의 연속이었지만
따지고보면 네임벨류나 전력면에서 쉽게 이길수 있었을 팀들에게 거의 패배직전까지 내몰린걸
페이커의 하이퍼 캐리로 꾸역승해서 올라온것을 감안했을때
또 롤드컵 버전이 향로 원딜캐리 메타였던것을 감안했을때
역사상 최고의 팀 SKT의 AD캐리라는 위치에 있는 선수가 보여줄만한 기량은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또한 결승이 끝나고 패배가 확정되었을때 페이커와 뱅의 온도차가 말해주듯
이 롤드컵에 임하는 각오와 자세자체도 넘사급으로 달랐던걸 알수있습니다
뱅은 적어도 후니가 보였던 정도의 리액션은 나와줬어야 하지않을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