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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1 16: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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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남편분이 직장 안옮기려고 하시는 것도 이해가 돼요..
주변에 고생고생해서 일해도 연봉 저만큼의 반도 못받아 온가족 허덕이는 것도 많이 보셨을꺼고..
어쩌면 남편분은 돈 벌 수 있을 때 다 벌어서 큰 액수로 집에 가져오는 것이 행복의 길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근데 작성자님도 휴직중이시니까 곧 복귀하실꺼고..
작성자님과 아이가 느끼는 외로움이 더 커질 것 같아요ㅠ
밤늦게까지 고생하는 남편분 입장도 생각해보시고
이러이러해서 자기가 무리하는 것 같은데
난 자기 건강, 우리 가족 행복 잃고 돈 불리는 건 싫다
이런 논지로 대화를 이끌어가심이 어떨까요?
나름대로 고민하고 가장의 무게를 지고 있는 남편분과 깊은 대화를 통해
서로가 바라는 가족의 모습을 알아가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