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2015-11-18 22:02:28
3
그런데 고양이에 대한 이런 글을 보면 저와는 좀 달라서... 전 고양이 세 마리 키우는데, 일부러 물거나 할퀸 적 없어요. 배는 항상 만져달라고 발라당 눕고, 쓰다듬어 달라고 항상 부비대요. 제 침대에 며칠 있다가 털 묻을까봐 발로 밀어내도 서운해하는거 같긴 한데 덤비진 않아요. 물론 하지 말라고 해도 계속 침대 올라 오지만...
한 녀석이 중성화 수술때 사자처럼 동물병원을 뒤집어 놓은 것 빼고는... 손톱 잘 안잘라줘서 날카로울 때, 다른데 가려고 점프하다 실수로 긁히는 것 제외하고는 ....
자기네들끼리는 피곤하게 싸워요. 사람 이쁨 받으려고요. 제가 한 녀석 이뻐하면 나머지 두 녀석이 질투해서 싸웁니다.
물론 이런 데 나오는 고양이 이야기는 우스갯소리겠죠? 저희집 고양이와는 많이 달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