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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7 2014-02-23 18:52:55 6
노비들 조차도 아꼈던 고기대왕님 jpg [새창]
2014/02/23 11:00:18
이처럼 세종은 관비(官婢)까지 기존 산후 7일까지이던 출산 휴가를 107일로 늘렸는데, 그러다보니 분만 전 휴가를 규정하지 않아 큰 문제가 발생했다. 그래서 일을 하다가 산기를 느껴 급하게 집으로 돌아가다가 도중에 길에서 출산을 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그러자 이를 개선하고자 세종은 출산 전 휴가를 1개월 더 주면서, 출산 전 휴가가 2개월이 되는 것까지 가능하도록 길을 터 놓았다. 즉, 출산 휴가를 137일에서 167일까지 주겠다는 것이 세종의 취지였다. 인류 역사상 관비에게 이와 같이 출산휴가를 줄 생각을 한 군주는 예를 찾아 볼 수 없다.

세종이 출산 휴가에 관한 지시가 있은 지 6일 후 상정소에서는 분만할 달과 산후 100일을 관비의 출산 휴가로 할 것을 청하였고, 그대로 결정되었다. 그러나 출산 후 몸조리는 산모 혼자 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래서 세종은 관비의 분만 휴가가 결정되고 난 후 4년 뒤 다음과 같이 지시한다.

“경외(京外)의 계집종(婢子)은 임산월(臨産月)과 산후 100일의 휴가를 주는 것을 이미 일찍이 입법하였으나, 그 남편에게는 전혀 휴가를 주지 아니하고 부리게 하여 구호할 수 없으니 다만 부부가 서로 도와주는 뜻에 어긋날 뿐 아니라, 이로 인하여 혹 죽기까지 하니 진실로 불쌍하다. 이제부터 유역인(有役人)의 처가 아이를 낳으면 그 남편은 30일 후에 부리게 하라.”(세종 16년 4월 26일)

http://humanity.kr/54
/////
여기에는 세종의 지시 6일후에 상정소에서 건의한거로 나오네요.
4916 2014-02-23 18:42:14 2
노비들 조차도 아꼈던 고기대왕님 jpg [새창]
2014/02/23 11:00:18
장영실같은 노비출신을 등용한것도 신하들이 상소를 올려서 한것인가요?
4915 2014-02-23 18:39:03 6
노비들 조차도 아꼈던 고기대왕님 jpg [새창]
2014/02/23 11:00:18
그럼...신하가 생각해서 그렇게 했다는것이네요.
밑에

대신 : 전하 사대부에도 없는 출산휴가를 어찌하여 노비들에게 주시나이까
세종대왕님 : 그대의 집에는 그대를 대신해 부인을 보살펴줄 다른이가 많지아니한가

이런것도 사실이 아닌가요?
4914 2014-02-23 18:07:48 2
노비들 조차도 아꼈던 고기대왕님 jpg [새창]
2014/02/23 11:00:18
본문에 나온데로라면...
근본원인을 고칠수 없었지만...개선한건 맞는거 같은데요.
그 이전의 노비의 처우가 당연하다고 생각하셨으면...
출산후 100일의 휴가를 줄 필요가 없지요.
4913 2014-02-23 17:07:39 22
노비들 조차도 아꼈던 고기대왕님 jpg [새창]
2014/02/23 11:00:18
어떤 정부도 지하경제 양성화에 100% 성공한 정부는 없습니다.
그게 할수 없는것을 알기 때문에 그렇지요.

하지만..양성화 하려는 노력은 할수 있는거죠.
4912 2014-02-23 17:04:49 8
노비들 조차도 아꼈던 고기대왕님 jpg [새창]
2014/02/23 11:00:18
우리 봉건 전시기를 통하여 가장 긍정적으로 활동하던 봉건통치계급은 이 15세기의 세종을 포함한 왕정의 집권자들이었다. 그들로서도 노비가 ‘죄’를 지었을 때에 그 상전이 사사로이 형벌을 가하는 것이 이미 오래 전부터 시행되어 오고 있는 관습인 만큼 고칠 수 없는 것이라고 이를 재확인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이 글에 계속하여 사가의 은밀한 곳엣 진행되는 노비에 대한 형벌은 사실상 적발할 수도 없는 실정이라는 것을 고백하고 있다. 그러나 다만 남살에 대하여는 제한을 가할 것을 선언....

///////////
세종도 노비에 대한 폐단을 근본적으로 고칠수 없다는건 알고 있었습니다.
4911 2014-02-23 16:57:47 2
노비들 조차도 아꼈던 고기대왕님 jpg [새창]
2014/02/23 11:00:18
사대부의 힘과 왕의 힘이 공존하던곳이 조선이었고,
왕이 사대부 양반들의 재산을 이래라 저래라 하며... 쉽게 법으로 만들수 없던것이구요.
4910 2014-02-23 16:55:49 10
노비들 조차도 아꼈던 고기대왕님 jpg [새창]
2014/02/23 11:00:18
http://blog.daum.net/minibabo/15678474

여기를 보면...저렇게라도 하게 만들었던거 같네요.
왕이 할수 있었던 행동이 저것뿐이었다면...할수밖에 없으니까요.
4909 2014-02-23 15:29:15 0
나치 수용소장의 변명 [새창]
2014/02/21 23:23:04
역사를 배우는 이유 - 지식도 얻을수 있지만...교훈을 얻기때문.
4908 2014-02-23 15:22:47 0
흔한 외국의 역사학자 [새창]
2014/02/22 21:06:26
저도 니나가다슬쩍님 의견에 동의 합니다.
4907 2014-02-23 15:20:38 15
노비들 조차도 아꼈던 고기대왕님 jpg [새창]
2014/02/23 11:00:18
왕이 관노비말고 사노비에게까지 영향을 줄수 있었을까요?
관노비는 왕이 직접 관할할수 있는 개념이었고,
사노비는 신하들의 재산이었으니...마음대로 이래라 저래라 할수 없을거 같은데요.
왕이 신하의 견제를 전혀받지 않는 독재자 같은개념이었다면... 사노비에게도 혜택을 줄수 있을거 같은데요.
4906 2014-02-23 12:22:15 2
서울대 공대 여신의 사인 [새창]
2014/02/23 11:34:59
첫댓글때문에...내눈이 더러워졌어ㅠㅠ
4905 2014-02-22 12:48:01 0
[한겨레]국민의 70% 민주당 그냥 싫다 [새창]
2014/02/21 22:42:03
저도 민주당 새로 갈았으면 좋겠습니다.
4904 2014-02-22 12:39:09 0
닉언죄) 레드스킨님 발닦고 잠이나 자세요 [새창]
2014/02/22 11:06:42
레드스킨 /
저는 레드시킨님 의견 다 읽었습니다.
그런 의견 가지실수 있다고 생각해요.
4903 2014-02-22 12:38:10 2
닉언죄) 레드스킨님 발닦고 잠이나 자세요 [새창]
2014/02/22 11:06:42
스포츠계 체벌논란은 없어졌습니다.
음지로 있을진 몰라도 대놓고 하는경우는 많이 줄었을겁니다.

대중의 힘이 중요한것입니다.
잘못을 꼬집고 비판하는 관객이 있어야만 애정있는 스포츠가 발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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