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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6 09: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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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양치질
조선시대에는 손가락에 소금을 묻혀서 치솔처럼 사용하며 이를 닦았습니다. 조선시대 허준의 동의보감을 보면 “소금으로 이를 닦고 더운 물로 양치를 하면 이에 남은 술독이 제거 된다.”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결론은 조선시대에는 이미 소금으로 이를 닦았습니다.
버드나무가지가 바로 양지(楊枝)
불교에서는 스님이 해야할 일 중에 첫째가 이를 깨끗이 하는 일이었습니다. 옛날부터 이를 깨끗이 하기 위해 쓰인 도구 중에 제일이 바로 버드나무 가지였습니다. 버드나무 가지를 잘 잘라서 이 쑤시개처럼 이 안 구석구석을 쑤셨던(?) 것입니다. 실제로 칫솔이 나오기 전까지 인류의 구강위생 역사는 바로 이쑤시개로 이를 쑤시는 역사였던 것입니다.우리나라에서 이를 닦는 것에 대한 역사가 기록된 것은 바로 불교의 역사와 맞물렸는데, 한반도에 불교가 포교되면서 이빨을 닦는 것…아니, 쑤시는 것이 부처님의 제자로서의 행해야 할 수신(修身)의 한가지라는 것이 퍼지면서 양지질(‘양치(養齒)’는 잘못된 표현이었습니다)은 일상으로 퍼지게 됩니다. 고려시대 고려인들이 일상에 쓰는 단어를 추려서 정리한 계림유사에도 이 양지(楊枝)란 단어가 나오는 걸 보면, 이미 고려시대 이전부터 한민족은 이빨을 닦아왔다는 걸 짐작할 수 있습니다.
[출처] 조선시대의 양치와 목욕.txt|작성자 어둡군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v_black&logNo=159644157
양치질'의 '양치'는 엉뚱하게도 '양지질' 즉 '양지'(버드나무 가지)에 접미사인 '질'이붙어서 이루어진
단어라고 한다면 믿으시겠습니까? 그러나 실제로 그렇습니다. 고려 시대의 문헌(예컨대 {계림유사})에
도 '양지'(버들 양, 가지 지)로 나타나고 그 이후의 한글 문헌에서도 '양지질'로 나타나고 있으니까요.
'양지' 즉 '버드나무 가지'로 '이'를 청소하는 것이 옛날에 '이'를 청소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오늘날 '이
쑤시개'를 쓰듯이, 소독이 된다고 하는 버드나무 가지를 잘게 잘라 사용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를 청
소하는 것을 '양지질'이라고 했던 것인데, 이에 대한 어원 의식이 점차로 희박해져가면서 이것을 '이'의
한자인 '치'에 연결시켜서 '양치'로 해석하여 '양치질'로 변한 것입니다. 19세기에 와서 이러한 변화를
겪었습니다.
http://kin.naver.com/browse/db_detail.php?dir_id=70108&docid=121211
버드나무가지로 했네요. 소금으로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