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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30 00: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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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가 빨갱이라서 새누리를 찍을수 밖에 없다고 이야기를 많이합니다. 새누리를 찍는건 이해가 되지만
지지이유를 물어보면 돌아오는 대답이 솔직히 혐오스럽습니다.
우리동네 발전시켜주니까 새누리를 찍었어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한다면 그래도 대화가 가능한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솔직하게는 절대 이야기하지않습니다. 전라도가 빨갱이라서 새누리를 지지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자신의 지지이유가 떳떳하지못하니까 죄없는 사람들을 혐오의 대상으로 만들어버립니다.
그리고 전라도의 몰표와 경상도의 몰표는 그 질이 매우 다릅니다. 전라도는 비판적지지를합니다. 그 증거로는 노무현대통령의 최저지지율이 한자리였다는 것입니다. 본인이 지지했을지언정 본인의 기대에 미치지못하면 지지를 철회하고 쓴소리를 할줄아는게 전라도입니다. 민주당 경선에서 경상도출신 대통령을 두번이나 밀어준 지역입니다. 투표행위를 종교행위처럼 행하고 거짓으로 지지이유를 둘러대며 상대방을 혐오하기에 바쁜 사람들과 같은 취급을 하는것은 이치에 맞지않습니다.
전라도의 몰표는 생존하고자 하는 의지에서 나온것이며 피해자의 입장에서 당연한것입니다. 경상도의 몰표는 기득권의 의지에서 나온것이며 지금까지 이득을 본것처럼 앞으로도 이득을 보고싶다는 이기주의에서 나온것입니다. 서로 다른것을 동일하게 취급하는것이 과연 이성적인 접근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