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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4 00: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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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사람 목숨보다 중하겠냐만은
돈이 없으면 사람 목숨도 못 살리죠
이국종 교수님 혼자 연 10억 적자를 낸다고 하는데
당연히 잘못된 입장이지만 경영진 입장에서는 상당한 부담일겁니다.
이국종교수님 홍보로 병원이 잘되지 않냐 하는데
홍보효과로 외상환자 적자만 늘고 있는 상황이죠
결국 중증 외상환자를 받아도 병원운영에 무리가 안가게 금전적 지원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데
현 심평원이 하는 행동은 삭감에 삭감 뿐이라 금전적 지원은 기대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그렇다고 심평원이 돈을 제대로 지급하면 문제가 해결되냐........
너무나 당연하게 의료보험이 오르게 됩니다
국가에 도둑놈 잡는 수준으로는 택도 없어요
부자들이 돈 더 내면 된다
내 가족을 위한거니 더 낼 수 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전자의 경우는 이미 고소득자는 엄청나게 내는 구조이고
후자의 경우는 월 만원 오르는것도 아까워 하는 사람이 있는 판에
중위소득 기준으로 월 1~2만원 오르는 수준으로는 택도 없습니다
정치인들 특성상 저런소리 함부로 할 리도 없고요
위에 다른분도 지적하셨지만
이런 진퇴양난의 구조이기에 현장 의사들만 죽어나는거죠
의사 뿐인가요 의사는 진짜 "그나마"나은거지
현장 간호사나 다른 지원직군들은 더 끔찍합니다
의사들 돈도 많이 벌면서, 생명을 살리는게 더 중하지 돈이 중요하냐
이런말로 넘기기에는 진짜 위험한 상태에요
저 병원장이 잘한건 하나도 없지만
이렇게 쌓이고 쌓인 돈 문제가 해결 안되면
이런 일은 앞으로 몇번이고 더 일어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