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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5 01: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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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끼리 싸움났을 때를 위한 사이다 글도 많으면 좋겠어요.
애들은 서로 다다다다!!! 말이나 상식으로 싸우지 못하잖아요.
상대방 부모는 진짜 어이없는 말 해대고,
그럼 내가 나서서 싸울 수밖에 없는데
진짜 이상한 부모들 많아요.
목소리 크고 덩치 큰 아저씨랑 싸워야 할 때도 있구요.
큰아이 유치원 시절엔
한 녀석이 우리애를 자꾸 때린다는 이야기 들었는데
놀이터에서도 딱 내 앞에서도 때리길래 뭐라했더니 그 엄마에, 그 외할머니까지, 쌍으로 나서서
'자꾸 혼내면 자기네 애 기 죽는다'고 그러는거 보고...헐.
쌍욕이 나오는 걸
둘째를 아기띠로 업은채로 동네 쌈닭으로 소문 나던 말던
같은 초등학교 입학할 구역이기에 반쯤 참고ㅡ. ㅡ
지랄한 적도 있습니다.
키카에서도, 초등 입학해서도, 그런 부모 참 많아요.
부모 본인들 나이로 밀고 가려는 사람도 많구요.
학교폭력위원회가 존재하고
학교에 고운말쓰기 규칙이 있다고 해도
학교도, 선생님들도, 역할이 한계가...ㅡ.ㅡ
(경찰에 뭐든 학교 이름으로 신고가 들어가면 학교 위신에 (문서상에) 문제라도 생기나 봅니다.)
힘들어하는 아이 모습을 참다 참다가 교문 앞에 기다렸다가 오은영선생님의 왕따 퇴치 화법으로 화낸적도 있습니다.
(교문 주변 학부모가 내 모습을 다 관람했다는 거,
사실 동네의 다른 유치원에서 애들 때리기로 유명한 애였다는 건 안비밀)
어쨌거나
본인 성격하고 상관없이
쌈닭이 되어야 하는게 꼭 필요하지만 힘들어서
댓글 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