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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9 13: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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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는 성격 차이인 것 같은데요...?
제가 물론 결혼을 한 건 아니지만, 저희 아버님은 평생 집안일 한 번을 안하시다가 집안 사정이 많이 기울면서 부모님이 자연스레 맞벌이를 하심과 동시에 집안일을 하시게 됐는데, 이게 참 굉장히 꼼꼼하고 때로는 어머니보다 지나치게 깔끔하게 하시더라고요. 청소, 설거지 이런 것들을 말이죠.
그리고 저 같은 경우도 어릴적 청소, 빨래, 설거지, 이런 집안일은 솔직히 부모님께서 다 해주셨는데, 막상 제가 집안일을 해야 할 때가 되니 그냥 알아서 잘 하게 되더라고요.
오히려 저는 성격이 지나치게 깔끔하다보니 주변 여사친들보다 더 깔끔하게 정리하고 닦고 쓸고 빨래도 다 삶고...
그냥 제 생각에는 성격차이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자분들 어지간해서는 군대 다녀오면 청소 빨래 등은 다들 깔끔하고 꼼꼼하게 할 수 있는 능력은 생기는 것 같은데, 다만 귀찮으니 안하는 것처럼 보일 때가 많은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