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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1 0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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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저 분 밖에 없지만 한창때는 지게꾼이 많았고,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건
단순노동 뿐이었고,
그러한 인간의 노동에 대한 가치가 높지 않았죠.
이젠 헬기나 다른 방법으로 물건을 실어나르는 방법이 생겼을 거에요.
저 분만 남은 이유도 이제 수지타산이 안 맞으니 일할 사람이 없는 거고요.
지게꾼이 하나라도 남아있기 때문에 일이 생기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건 저 분의 이야기중 아주 짧은 부분일 뿐이에요.
고생스럽고 지난한 세월을 지나오며 좌절하지 않고
선한 마음으로 열심히 노동해서 가족들을 부양하고
여전히 삶은 고통이지만 그래도 작은 행복을 찾으면서
자신보다 힘든 사람들을 돕는 존경스러운 분입니다.
실제로 기독교에서 말하는 예수가 있다면
바로 저런 분이겠구나 하고,
보는 내내 눈물을 흘렸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저 분의 이야기를 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