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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1 03: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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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선생님은 정신과 의사시고,
아마 저런 얘기를 하러 정신과 상담하는 사람은
이미 부모나 친구나 주변 사람들에게 그런 쓴소리 많이 듣고,
자기도 자신에게 실망하고 괴로워하다가 의사까지 찾게 된 거겠죠.
괜찮아, 넌 인간 말종이 아니야,
그저 이러저러한 사정이 있을 뿐이니까 너무 자학하지 마, 하고
얘기하면서 안정을 시키는 게 의사로서는 맞는 행동 아닐까요.
하지만 너무 미루면 네가 너무 힘드니까 좀 빨리 해볼까? 하고
의견을 내며 달래고 있고요.
미칠것 같아, 최악이야, 하면서 괴로워하며 일하는 것보다는
하나하나 차근차근 해보자, 스스로 다짐 하다보면
결과도 나아질 수 있을 거고.
소아 전문 정신과 의사지만 어른에게도 솔루션은 비슷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