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친하게 지낸 옆집 아주머니가 여름에 덥다고 냉커피를 무슨 김치냉장고에 들어가는 통같은 큰 데다가 한가득 타주셔서 세 명이 같이 나눠 마셨는데.. 대체 몇 잔을 마셨는지 세 보지도 않았긴 하지만 맛있어서 엄청 마셨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초딩에게 카페인 과다..ㄷㄷ 하여간 그 땐 멀쩡했고 20대에도 커피를 마시면 잠이 안온다는 걸 이해를 못했는데 꺾이고 나서는....밤 새우면서 커피 엄청 마셨다가 하루종일 심장 벌렁벌렁+손 덜덜덜.. 요즘은 아메리카노도 정량초과하면 심장이 반응합니다....... 댓글 쓰다 갑자기 슬퍼졌어요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