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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8 02: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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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겪지 못한 일이라고 함부로 말씀하지 마세요.
저만 해도 저런 비슷한 일 겪어봤고, 매일 자취방이랑 알바하는 곳 근처에서 서성이는 거 보고 가게 사장님이 한동안 퇴근길에 데려다주셨어요.
초저녁에 길 가던 저희 어머니는
아버지가 곧 따라나오기로 하셔서 간간이 뒤를 돌아보는 중이셨다는데
뜬금없이 웬 남자가 쫓아와서는
왜 자꾸 뒤를 돌아보시냐, 같이 모텔 가자는 뜻 아니냐고 손목을 잡아끌었다고 하시더군요.
버스를 타고 따라올 정도로 스펙터클한 요소는 없지만 상황 자체는 충분히 있을법한 일이라고 생각돼서 전 매우 공감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