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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2 22: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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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상대적 빈곤이 아니라 절대적 빈곤에 힘들어하며 살았음.
근데 80년대는 다 같이 좀 가난하고 지금만큼 남들이 어떻게 사는지에 대한 정보가 그닥 없었음.
지금은 상대적 빈곤에 얼마나 아이들이 무너지는데...휴거,빌거,200충,300충
그런 말 하는 애들이 잘못한 거지만 쟤들이 잘못된거야 라는 말을 듣는다고 그 말을 들은 아이 마음이 치유됨?
애들은 눈에 보이면 가지고 싶음 그냥. 좋은 핸드폰 갖고 싶을거고 이쁜 옷 있으면 자기도 입고 싶을거고
딴 애들 해외여행 가면 자기도 가고 싶을거고.
저 집 애들은 어린 나이에 포기부터 배울거임. 배우고 싶은 게 있어도 참고 먹고 싶은 게 있어도 참고.
저 집의 진짜 문제는 비싼 거 못 먹는 게 아니고 도전.희망. 이런 거밖에 몰라야 할 나이에 포기부터 배우는 거에 있음.
베댓에 있는 해외여행 영덕대게는 내 생각엔 이거 맛있는 거 늬네는 못 먹고 살지? 이게 아니고 포기에 대해 말하는 거라고 생각함.
어린 나이에 포기부터 배우면 스스로의 인생에 한계가 벌써 생기는거임.그 어린 나이에.
여자가 맞벌이를 한다 해도 얼마 더 벌 수 있을 거 같음? 대충 200전후일거임.
애들이 더 크고 사교육비가 들고 학교 등록금이 비싸지고 교복값 문제지값 대학교 학비.
거기에 월세 사니까 전세로 옮길 돈도 마련해야 하고 노후 준비..등등. 이 중에서 몇 개를 해낼 수 있을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