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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31 11: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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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다른 사람은 몰라도 임산부, 할머니, 애기 동반 어머니들한테는 꼭 자리 양보하는데요, 얼마전에 애기 낳기 전까지 회사다닌 친구왈, 임신기간 10개월 중에 딱 두번 양보받았다고 ㅠㅠ 그 얘기듣고 괜히 제가 서럽더라구요.... 한번은 버스에서 임산부에게 자리 양보하려고 일어났는데 임산부 분이 "괜찮은데..."하면서 주저하는사이에 막 타신 할아버지?아저씨?가 저희 둘 사이를 쏙 파고드셔서 자리에 앉으셨어욯ㅎ(노약자석 아님) 그러고 나서 임산부분이랑 저랑 마주보고 허탈하게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분도 그런 상황 많이 겪어보신 느낌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