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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2 14: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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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부상과 로마의 멸망으로 천상의 완벽한 세계, 유토피아를 추종하는 고딕의 세계, 클래식, 완전 무결함을 지향하는 세상이 열렸었지요.
예수가 증거했으니까요. 완벽한 신에 비해 인간은 신을 알지못하는 불순함이 섞여있고 불완전함(카발라)을 가지고 테어난 (죄)인이다. 라는 것이 기독교 사상인데,
사실 카발라의 고향, 유대교는 예수조차 신이 아니라는 것이죠. 그 완벽함은 오지 않았다. 그래서 계속 선지자들처럼, 갈고 닭아야 한다. 라는 것으로 저도 본문처럼 이해하고 있습니다.
종교의 세상이 어떻든, 인간의 학문인 철학은, 게다가 현대 철학까지 사상이 진전되어서는,
완벽한 세상이 있든 없든 불완전한 세상과 불완전한 존재들이 창조적 진화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불완전한지 모르는 존재는 사실 '완벽한 돌덩어리' 가 되어서 세상이 일원화 된 세상이라 이야기 하는데, 순간의 틈, 또는 오래된 비어있는 곳에서도 새로움은 시작된다고 합니다.
불교 철학 역시 인간의 노력을 수용하면서도 총체적인 한 순간의 깨달음을 또한 지향합니다. 완벽한 부처가 마치 그동안의 노력의 답인양 나타나면 그 부처를 죽일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와 동일하다 봅니다.
카발라는 오래된 신비주의의야기라고 하지만, 저 역시 깊에 그 속을 들여다보지는 않았으나, 현대의 범위에서 보신것 정도로만 이해 해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