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유머

쿠즈키님// 주장이 통하는 구조가 호주이지 한국은 아니지않나요? 최근에 석유도 발견된 호주인데. 우리나라는 국방, 교육, 주거.... 더 말않겠습니다. 이런 상황에 뭐 올린다고 뭐가 나아지는 구조가 한국은 아니라는 말이지요.
지적인게이님// 구조부터 해결하고 최저임금 올리자는 얘기가 아닙니다. 국가에서 정책을 내 놓는다는 사람들이 돈만 올리는 것에 혈안이 되지 말고 최소한도로 프랜차이즈 영업 규제, 시급 지급 기준제, 탄력적 영세업 지원, 부터해서 지금의 상황에 구조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데, 제대로 시행안하는 상황에 돈만 올린다는거죠. 그리고 그 근본적인 그 구조. 시스템. 어떻게 생겼는지 일단 아신다면 지금 나라를 움직이는 세대들과 의식으로는 절대 안바뀝니다.

111 2015-03-17 15:34:3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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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한국 구조에서 당장의 영세업자들이 지불해야할 임금인상을 실시 해버리면 뭐 삶의 질, 비참함의 해결.. 좋다고 칩시다.
사실 저도 이런 취지의 인상 찬성을 하나,
계층의 몰락이 뻔히 예상되면서 그 자리에 거대자본이 그대로 들어 올 것이 뻔히 보이는데 마냥 찬성할 수 없습니다.
더욱 더 기나긴.. 어쩌면 끝도 없는 터널을 스스로 파는 꼴이 될 것입니다. 확실히.

한국은 거대 자본가와 권력층에서부터 경제구조를 짠 만큼,
이 사람들이 이익을 포기안하는 이상 아랫층 사람들의 싸움은 그냥 그 터널안에서 영원히 묻히는 꼴입니다.
거대 자본가들한테 아르바이트 시급을 달라고 해보세요. 과연 줄까요?
양심있는 영세 상인들은 그래도 주겠지요. 그런데 너무너무 자신도 힘들다고 저기위에 추천을 많이 받으신 자영업자분도 계시네요.

왜 모 전 대통령이 친일 자본가 조사부터 임기 초반부터 하려 했는지나 알고 지금 저희끼리 논쟁하고 있는지요?
절대 절대 밥그릇을 양보할 계층이 아닙니다. 그들은.

110 2015-03-17 15:16:4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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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열받았어 님// 정말로 단순한 탁상 자본주의 입니다.
지금잠이오냐 님// 일반 빵집과 마찬가지로 많은 프랜차이즈들도 그런 매출 잘 안나옵니다. 역시 탁상 주장입니다. 그렇기에 더욱 위험한 임금 상승입니다.
두 분다 현실을 모르심.

109 2015-03-17 15:04:3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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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어차피 망해야 한다면 빨리 망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같은 을(乙)끼리 쉽게 할 수 있죠?
망해야할 것을 이렇게 구조를 짜 놓은 슈퍼 갑들인데??
이미 대기업은 직영기업이 아니고 외주 소사장제로 많이 운영중인데 그 밑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이런 댓글 달 시간도 없이 곤욕치르며 하루하루 버티고 있습니다.

108 2015-03-17 15:00:3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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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단편적인 글들이 많죠?
시급 올리는거 반대 안합니다. 그런데 시급만 올리자는게 아니죠.
한국의 시급을 올리게 되면 초상류층 말고 모두가 몰락하는 구조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구조가 개선안되면 시급 올려서 -> 위에 매달 댓글 있으신 영세 자영업자 중소기업 망하고(이미 진행형이죠) -> 프랜차이즈가 더욱 활성화 되고 ->
국가 경쟁력은 대기업이나 거대 프랜차이즈로 결정나고 -> 외국 투자자들에 더한 꼴을 당하게 될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국가가 기업에 눈치를 보아서 세수확충에 더욱 어려움을 겪습니다.
국민을 위한 서비스도 무조건 해야하는 국방, 의료, 교육, 치안, 행정.. 효율이란 단어를 가져다 붙여서 점점 외주주거나 안하게 됩니다.
영세업자 나몰라라 댓글 쓰시는 분들. 한치앞만 보고 서민 경제가 무너지면 안된다라는 말이 왜 있는지 모르시나요?
빵집 5개중에 4개는 망해놓고 다시 4개는 빠리바게뜨가 들어오는거 안보이시나요?
동네 슈퍼 망하는 자리 고대로 이마트 에브리데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그대로 들어오는거 안보이시나요?
치킨집 많은게 불만인가요?
나중에 Samsung 치킨이 전국에 활개칠 것이 더 두렵지 않나요?

107 2015-03-17 14:32:0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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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한잉여님// 바로 윗선과 싸운다는 것. 그렇게해서 윗선의 입장이 되어보세요. 슈퍼 갑질에 휘둘릴 때는 어떻게 싸우실려구요?
학교 통은 되었는데 다음 상대가 조폭이면? 국가적인 마피아면? 무장단체면??
지금은 고용주랑 싸운다는 것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이렇게 판을 짜놓은 사람들안에서 도찐개찐 싸워봤자죠. 하위층은 그냥 초 거대층에 흡수될 뿐입니다.
만화가 언급한 시기 이전에 있었던 국가적인 시민의식이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정부가 이 운동을 너무 여러 포장된 이념으로 잘 제압했지요.

이미 현 정부가 국민을 조롱하면서 편을 가르고 있으니 답답할뿐입니다.

106 2015-03-17 14:20:5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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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노동자의 권리가 바르게 정착되어야 하는 것이 맞지만,
이를 근간으로 한국에서 망해야할 영세업자는 망해야한다는 논리는 비약입니다.

105 2015-03-17 14:19:2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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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에 쓰여있는 연도와 사건 이전에 이미 미국, 프랑스, 영국 등
시민계급이란게 있었습니다. 즉 사회적인 운동이 일어나있는 상태에서의
고용주들의 입장이 저랬다는거죠.
그리고 이미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있었고, 우리나라처럼 대기업들이 중소기업 영역 치고들어가지도 않았습니다.
미국도 심지어 아직까지 기업들 문화가 이렇습니다.

지금은 한국 최상위 자본가들의 돈이 소수점 단위로만 돌아도
소작농으로 전락하고
중소기업들이 기술을 뺏기고
편의점 점주들이 갑질에 억지 싸인하고
밀어내기에 한마디도 못하고 또 당하고 있고
가로수길이나 이태원이나 영등포나 홍대나 부산이나 광주나 똑같은 거리로 변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외국의 시선에서 한국의 자동차 국제경쟁력을 보면서 한국에는 현대차만 있는 것을 보고 경쟁력있는 나라라고 안보죠.
그냥 지금 한국의 시스템으로 망하면 자국민 착취로 끝납니다. 영원한 노예.

바르게 망하는거. 한국에서는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