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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4 14: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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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죽고싶어도 죽을수가 없는 법입니다.
나도 그들을 생각해줘야 하거든요.
뭐.. 식곤증으로 몰려드는 잠이 확 깨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이건 또 나름대로 괜찮은 여운이군요.
마치 뜨거운 여름날 그나마 덜 찌는 집으로 퇴근하고 오니 뚜껑을 열어놓은 제로콜라를 싱크대 위에서 발견하고,
마침 목이 타서 한잔 마셨을때 혀와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그 느낌.. 그리고 뒤따르는 여러 생각들을 떠오르게 하는 글이군요.
그건 그렇고 저번 댓글 보셨을텐데.. 어떤 만두를 좋아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