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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9 20: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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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차 상황보고드립니다.
오늘은 지점장이 아닌 그분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제가 VOC에 등록한 내용은 거짓말이고, 자신 또한 저에게서 [죽여버린다]라는 협박을 받았으며,
이에 대한 충격으로 일을 못할 정도라고 하네요. 아 그리고 [두고보자]라는 말 또한 한적 없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변명만 하고 끝내 사과 한마디 없더군요. 갈때까지 가보자고 했습니다.
진짜 1주전으로 시간여행이라도 한다면 녹음기를 켜놓으라고 제 자신에게 말해주고 싶은 심정이네요.
이 세상에 무슨 고소를 당할라고 남자 혼자 있던 집에 찾아온 여자한테 저런 협박을 한답니까
시간이 지나면서 그때 활활 불탔던 열기도 어느정도 사그라 들어서
전화와서 그냥 사과 한마디 해줬으면 그냥 그걸로 퉁치고 끝내려고 했는데
장작을 넣고 기름을 들이부으시더군요.
때마침 금감원에 넣었던 민원은 해당금융회사가 처리하도록 이첨되었다고 오늘 오후에 문자가 왔습니다.
이제 2phase로 접어들었습니다. 참 힘드네요
위쪽에 머겅♥님이 달은 댓글이 참... 몸에 와 닿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