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49
2018-08-07 18:01:24
9
조선국의 백성들을 세속에서 고려봉자(高麗棒子)라고 부른다. - 《황청직공도(皇淸職貢圖)》(1751)
수십 명 아이들이 떼를 지어 가오리방쯔(高麗幇子)라고 고함을 지르며 쫓아왔다. - 홍대용(1731~1783)의 《담헌서(湛軒書)ㆍ연기(燕記)/
"조선 공사(貢使)의 종자(從者) 이외에, 오가면서 일을 하는 자들이 있었는데, 이들을 '빵즈(棒子)'라고 불렀다. 그 나라(조선)에서 부녀가 음행을 저지르면 관기로 만드는데, 관기가 자식을 낳으면 '방자'라고 했고, 일반 백성들이 멸시했다. 머리는 봉두난발이며 망건을 할 수 없었고, 만리를 걸어가도 말을 탈 수 없었으며, 풀을 깔고 땅바닥에 누워서 잠을 자고, 구들이 있는 곳에서 잠을 잘 수 없었다. 그 나라안에서 천한 일을 하는 자들이다."
청나라 강희제때 왕일원(王一元)의 요좌견문록(遼左見聞錄)
이미 청나라 시기인 18세기부터 쓰였던 말이 가오리방쯔인데요?
무슨 일제 강점기 타령입니까?
님이야말로 말도 안 되는 소리 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