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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3 2018-07-21 18:46:37 3
미군이 일본에 뿌린 전단지 [새창]
2018/07/21 11:04:13
폭격하기 전에 두 번이나 삐라를 뿌려서 피난가라고 알려줬는데
안 도망가고 끝까지 남아있다가 폭격에 맞아 죽었다면
그건 그냥 지독하게 미련한 거니, 미군 원망할 자격 없습니다.
원망을 하려면 무모한 전쟁 일으켜서 자기 나라를 파멸로 이끈 정부 요인들과 군부한테 해야 이치에 맞죠.
2872 2018-07-21 18:45:16 5
미군이 일본에 뿌린 전단지 [새창]
2018/07/21 11:04:13
일본의 민간인이 폭격맞는게, 미국의 거룩한 행위로 영웅시되는군요./

그 민간인들이 일본의 침략 전쟁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공범이니, 어쩔 수 없는 일이죠.
아니면 일본군은 전쟁 일으켰을 때, 외국의 민간인들한테 폭격 안 했습니까? 아주 열렬히 했습니다.
그걸 가리켜 고사성어로 자업자득이라고 하는 거죠.
2871 2018-07-21 18:43:42 5
미군이 일본에 뿌린 전단지 [새창]
2018/07/21 11:04:13
일본이 잘못한게 더 많으니 미국의 잘못은 거들떠보지도 말아라?/

네, 맞아요.
나치의 런던 공습은 싹 빼먹으면서
영국의 드레스덴 공습만 들먹이면서 독일인들이 피해자라고 하면 안 되는 것처럼 말이죠.
2870 2018-07-21 18:42:41 6
미군이 일본에 뿌린 전단지 [새창]
2018/07/21 11:04:13
일본군이 저지른 충칭대공습으로 죽어간 중국 민간인들을 향해서도 그런 기준을 적용하면 좋을텐데 말이죠.
2869 2018-07-21 17:36:35 7
미군이 일본에 뿌린 전단지 [새창]
2018/07/21 11:04:13
미군이 일본 본토에 공습을 하게 된 계기는 일본군이 중국 대륙에 공습을 한 충칭대공습 같은 사례에서 비롯되었죠.

"전력선이 폭격으로 완전히 파괴되었다. 시내 중심가를 관통하는 충칭의 급수시설도 마찬가지였다. 불길 외에는 어떤 빛도 없었고, 불길을 잠재울 물도 없었다. 불은 충칭 구시가를 오르내리며 확산되고 있었다. 불이 대나무를 태우면서 대나무 마디가 팡팡 튀는 소리가 들렸다. 그곳은 소음으로 꽉 차 있었다. 여자는 통곡하고, 남자는 고함치고, 아기는 울고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땅바닥에 앉은 채 몸을 앞뒤로 흔들면서 울부짖었다. 나는 뒷골목에서 비명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사람들이 언덕 작은 길에서 큰길로 쏜살같이 달려가는 모습을 보았다. 그들의 옷은 불길에 타올랐고, 이내 그 불을 끄기 위해 바닥을 뒹굴고 또 뒹굴었다."
"우리가 일본인을 폭격하게 되었을 때, 나는 결코 아무런 죄의식도 느끼지 않았다"
- 당시 충칭에 있던 타임의 통신원 시어도어 화이트(Theodore White)

"일본인을 향한 무차별 공격을 열망했던 사람들 중에는 중국에서 복무했던 미군도 있었다. 이들은 유럽지역의 미군들과는 달리, 일본인들이 중국인들에게 가했던 방식과 동일한 수법으로 보복하기를 강렬히 열망하고 있었다. 그들 중에는 일본 본토 폭격과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전략폭격을 주도했던 커티스 르메이도 있었다. 일본군의 소이탄이 무차별적으로 투하되던 중국의 도시들은 미군의 피의 보복을 위한 리허설 현장이었다."
- 김태우, 폭격 미공군의 공중폭격 기록으로 읽는 한국전쟁, 2013, 창비, 51~52쪽
2868 2018-07-21 16:29:14 7
미군이 일본에 뿌린 전단지 [새창]
2018/07/21 11:04:13
오키나와 상륙전이 끝나고 미군이 현지 오키나와 주민들에게 식량 배급한 것도 인도적 노력의 일환이죠.
정작 오키나와 지킨다던 일본군이 현지 주민들 상대로 집단 자살 강요하고 학살 저지른 것에 비하면, 미군이 훨씬 나았습니다.
2867 2018-07-21 16:27:58 5
미군이 일본에 뿌린 전단지 [새창]
2018/07/21 11:04:13
나치 독일이 먼저 저지른 런던 공습은 철저히 무시하면서
영국이 드레스덴에 퍼부은 공습만 가지고 민간인 학살이라고 우긴다면,
그게 논리적으로 타당한 일일까요?
전쟁은 단순한 교통사고가 아닙니다.
2866 2018-07-21 16:25:17 10
미군이 일본에 뿌린 전단지 [새창]
2018/07/21 11:04:13
무지나 방관보다는 열렬히 침략 전쟁에 가담한 공범이라고 봐야 옳을 겁니다.
2865 2018-07-21 16:22:41 5
미군이 일본에 뿌린 전단지 [새창]
2018/07/21 11:04:13
그리고 폭격 피해로 따지면 일본의 동맹국인 나치 독일도 드레스덴에 연합국 공군이 폭격을 퍼부어서 수만 명의 민간인 죽은 일이 있었죠.
하지만 그거 가지고 독일인들이 미국이나 영국 같은 연합국더러 너희가 민간인 학살 저질렀다고 바락바락 소리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독일이 먼저 영국 런던에 공습을 했고, 무엇보다 2차 대전을 일으킨 장본인이 독일이니까요.
미군의 일본 본토 공습을 가지고 미군이 민간인 학살했다고 따질거면,
먼저 일본이 중국 대륙을 상대로 퍼부은 무차별 공습부터 문제를 삼아야 하지 않을까요?
만약 일본의 중국 공습은 무시하면서
미국의 일본 공습만 가지고 민간인 학살 운운한다면
그건 일본 제국주의의 프로파간다에 스스로가 사로잡혀있다는 반증 밖에 안 됩니다.
2864 2018-07-21 16:20:25 5
미군이 일본에 뿌린 전단지 [새창]
2018/07/21 11:04:13
당시 일본은 일정 구역에 대규모 공장들을 세우고 이를 채울 산업설비를 갖출 능력이 없었고,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수공업 따위에 의존하였으므로 결국, 민간 거주 구역과 산업 지역이 마구잡이로 뒤섞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당시 일본에는 당연히 버스나 자가용, 교외까지 연결되는 전철같이 노동자들이 장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이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였으므로 직장과 주거 공간이 도보로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있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미군 공군 장성인 커티스 르메이가 아래처럼 말한 겁니다.
“일본의 도시란 이런 식이다. 공장이 있다. 그 옆에 민간인들이 살고 있고, 그 사람들은 자기네 집에서 조그만 부품들을 만든다. 즉, 가내수공업(home-folks assembly line)이라고 할 수 있다. 스즈키네는 64호 볼트를 만들고, 옆집 하루노보네는 64호나 65호, 63호 너트, 아니면 그 사이에 끼는 모든 개스킷을 만드는 식이다(The Suzuki clan would manufacture bolt 64; the Harunobo family next door might be making nut 64, 65, or 63, or all the gaskets in between.) 그러면 공장에서 나온 키타가와씨가 손수레를 끌고 바쁘게 돌아다니면서 적당한 순서로 부품들을 모아서 가는 거다.”
2863 2018-07-21 16:16:35 6
미군이 일본에 뿌린 전단지 [새창]
2018/07/21 11:04:13
님이 하는 말은 일본 극우들이 자기네가 피해자라며 하는 소리를 그대로 가져온 거군요.
혹시 2차 대전에서 2018년으로 타임슬립해오셨나요?
아니면 일본 극우들한테 교육 받아서 그런 말을 하는 건가요?
2862 2018-07-21 16:15:37 4
미군이 일본에 뿌린 전단지 [새창]
2018/07/21 11:04:13
위의 어떤 사람은 계속 미군의 폭격 예고 전단지가 교활한 수작이라느니, 예고해 준게 아니라느니 하면서 억지를 부리고 있네요....
2861 2018-07-21 16:14:27 5
미군이 일본에 뿌린 전단지 [새창]
2018/07/21 11:04:13
오로지 일본군이 먼저 전쟁범죄를 저질렀기때문에 미군의 모든 행위는정당하고 그것을 논하는것조차 우습다? 위험한 사고네요./

님이야말로 충칭 대공습 같은 일본군이 저지른 민간인 학살은 철저히 외면하고,
그저 일본인들이 미국 공습에 죽은 것 가지고 민간인 학살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그거야 말로 위험한 사고가 아닙니까?
2860 2018-07-21 16:13:38 5
미군이 일본에 뿌린 전단지 [새창]
2018/07/21 11:04:13
도시는 특정했지만 순서나 날짜를 알려준것은 아니지요./
며칠 내로 폭격할 테니까 피난 가라고 전단지에 일본어로 써준 게 날짜를 알려준 게 아니면 뭡니까?

공업지대가 아닌 민간인주거구역이 대부분이였습니다../
애초에 일본의 군수산업의 대부분은 소규모 가내수공업이었고, 그래서 군수공장과 민간 거주 지역이 섞여 있었다고 한 건데요?

그리고 미군은 아오모리 폭격하기 전에 두 번이나 전단지 날려서 폭격 예고했습니다.
그런데 피난 안 가고 계속 남아있다가 죽었다면, 그건 그냥 부수적 피해지 학살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2859 2018-07-21 16:09:09 14
미군이 일본에 뿌린 전단지 [새창]
2018/07/21 11:04:13
어떠한 독재 권력도 국민들이 지지하지 않으면 성립될 수가 없습니다.
일본인들이 정말로 평화를 원하고 전쟁을 싫어했다면,
애초에 일본 군부가 저렇게 미군 공습을 맞을 때까지 미쳐 날뛰면서 국가 권력을 도둑질해가는 일도 없었을 겁니다.
그러나 일본인들은 전쟁이 끝날 때까지 정부와 군부의 횡포에 어떠한 저항도 하지 않고 그저 조용히 복종만 하고 있었을 뿐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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