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구 살아서 경상도 쪽으로 국토종주 하시는 분들 식사 하시기 힘들어 하셔서(맵고 짠 경상도 음식)
맛집 한 곳 알려 드리겠습니다.
수산대교 건너시면 하남읍이 있습니다.(라이딩 하시다가 타이밍 끊을 만큼 먼 거리 아닙니다. 수산대교에서 자전거로 1km 이내)
하남읍 안에 시장도 제법 번성해 있고요, 그 지역에서 유명한 수산국수라는 곳이 있습니다.
수산국수공장 맞은편에 수산국수집이 있습니다. 콩국수는 없고 잔치국수가 죽입니다. 비빔국수는 비추.
육수를 흔한 멸치로 내지 않고 최상급 고노리(잘 접해보지 못한 잔치국수 육수재료)와 디포리(벤댕이 말린 것)으로 육수를 내고,
중면 정도의 면이 아주 잘 삶아져 나옵니다.
여기 가시면 곱배기 드세요. 그냥 시켜도 양이 많지만 든든히 드셔야죠.
육수맛 상당히 좋아요. 소주하고 국수 드시는 영감님들 보실 수 있을 정도로 육수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