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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2 23: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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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로드는 잘 나가서 운동이 안된다는 건 아니라고 봐요.^^ 작성자님과 같이 저도 스타일이 비슷한데요, 헬쓰나 런닝머신처럼 지루한 운동을 싫어합니다. 빡세게 단시간에 살을 빼는 것도 좋지만, 전 자기자신을 잘 압니다. 지루한 운동을 싫어합니다. 재미있고 지속적이고 자기 체력에 따라서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자전거 운동입니다. 근육을 쓸 때 나오는 호르몬(생로병사에서 봤는데 기분을 업 해준다네요)이 큰 즐거움을 줍니다. 음, 로드와 MTB 중에 고민을 하신다면 로드를 권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1년 이상 살을 다 빼실 때까지 작성자님께서 올리신 그 코스를 타신다면 분명 지루하겠죠.'강변역 한강부터 > 구리한강 까지 입니다. 대략 왕복 25km' 하신 코스를 다니시다가 체력이 좋아지시면 코스 길이를 늘이세요. 다음에 나오는 다리까지 더 가야지, 다음 달엔 그 다음에 있다는 생태공원까지 가볼까? 하면서 라이딩 거리를 늘이는 겁니다...^^ 체력이 더 좋아지면 주말에 장거리도 뛰시고요. 칼로리 소모 엄청납니다. 로드가 빠르다고 근육으로 지방을 태우지 않는 것이 아니잖아요. 장거리를 가는 것이 쉽다는 것, 속도가 빠르다는 것 뿐이지요. 장거리 늘려 가시면서 체력 늘이시고 살 빼시려면 입문하실 때부터 로드로 선택하세요. 오래 달리면 뇌에서 좋은 호르몬이 나온다고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그랬는데, 뭔지모르겠습니다. 하여간, 이 호르몬 덕에 자전거는 중독성이 있고... 지루하지 않게 하면서... 운동을 통한 다이어트에 짱입니다. 로드를 타고 체력이 좋아져서 장거리... 평소 못 가본... 업무상 갈 일도 없고 한 시골 길을 달리는 기분을 느껴 보세요. 로드는 속도를 보시기 보다는, 장거리에 유용하다고 생각하시고, 재미나게 오래 평생 지속할 운동을 선택하신다면 로드를 사셔서 운동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