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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2020-03-17 22:07:5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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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 느끼는건, 개인적인 자존감(시민적 효능감?)이 결국은 사회적 자존감이되어 표출되고, 거시서 "불편함"에 맞설 힘이 비롯된다는거...
최순실의 존재에 우리가 "이게 우릴(날) 물로보나? 어디서 밑장빼기여?" 하며 화를 낸건, 그 사건이 개개인의 시민으로서의 자존감을 건드렸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전 일본의 "시민의식"은 개뿔이라 생각합니다. 줄 잘서고 매너 잘 지키는건, 소신의 결여랑 동조압력의 아름다운 조화에 지나지 않는다 생각해요ㅋ
534 2020-03-17 21:58:2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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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퇴근중입니다. 도쿄 한복판 전철엔 마스크 안쓴(못쓴?)사람이 30프로정도...
저도 12년째 살고 있지만, 이토록 "외국"이란 느낌을 받는건 처음이에요^^;
533 2020-03-17 21:21:5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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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은 작은 악에는 분노하지만 큰 악에는 분노하지 않는다" 라는 말이 있는데, 수많은 정치관련 이슈를 보면서, 아 이건 정말 팩트다 싶었습니다ㅎ
532 2020-03-17 17:19:0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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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솔직히 객관적으로 직시하기 어렵네요ㅎㅎ
그야말로 불편한 진실 그 자체인데, 여기서 생계꾸려가는 입장에서 얘네가 데체 왜 이모냥 이꼴이 낫는가를 생각하는게 제겐 생산적이다 싶더라구요ㅎ
531 2020-03-17 17:08:3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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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가 빈곤률, x가 "타인에 대한 신뢰도" 입니다.
(출처: 大沢真理 2019년도 논문)
530 2020-03-17 17:06:1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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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을 100으로 기준한 1인당 임금지수 변화.
녹색이 합계입니다. 출처는 후생노동성 2017년도 자료.
529 2020-03-16 17:41:03 9
BBC 출연 강경화 "각국 공포 확산 막아야..외국인 차별 안 돼" [새창]
2020/03/15 23:20:33
인터뷰 봐보니 실제로 강경화 장관의 입장이라는게, 굉장히 경험자적인, 그리고 교훈적인 입장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네요. 정말 멋집니다ㅠㅠ
정치적 발언 이런것도 없고, 정론중의 정론인게 그걸 우리나라의 경험이 뒷받침하고 있다는게 너무 멋지네요 ㅠㅠㅠㅠ
528 2020-03-16 17:26:46 0
오~! 산사태 멋지다~! [새창]
2020/03/12 08:48:30
약 4~5년 전 즈음에 개봉한 영화에요~
저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에피소드 하나로 영화가 전개되어 갑니다.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자존심과 사과, 이해의 숨바꼭질 이라고나 할까..ㅎㅎ
527 2020-03-10 15:55:4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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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형님 말씀대로 "인생의 좋은 교훈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지나간 과거에서 배울 것들이 정말 많더군요..
그리고 사람과 사람관계, 그거슨 정말 화학반응과도 같은것이란 걸, 새삼 느낍니다. 저랑 맞는 분들도 분명 여럿 계시겠지요^^

글 읽다보니, 제 스스로는 이렇게 "트라우마는 없다. 단지 교훈만 있을뿐이다."라고 생각은 하는데, 어쩌면 무의식적으로 있는걸까 싶네요.
"본 영화 또 보는거같아" 라는 지레짐작도, 결국엔 "또 상처받을까 두렵다"의 대변 일지도 모른다란 생각이 듭니다.
몇분 만나도 이러니 생각보다 트라우마가 큰가봐요.....ㅠㅠㅜ
526 2020-03-10 12:49:5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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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마다 주어진 조건이 있고 그 안에서 저마다 과제들이.있겠죠..제 상황에선 연애라는게 참 어려운 문제인데, 오늘은 "이대로 괜찮을까"라는 생각이 불쑥 들어서 이곳에 털어놔 봤어요..^^;
525 2020-03-10 12:47:3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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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자체는 그리 어려운 결정은 아니었어요^^ 아이때문에 망설이기는 했지만..
부부사이는 끝내도 부자사이는 끝내지 않으리..더 잘 하리..다짐하고 지금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아빠로 살면서 아빠 역할을 하는건, 아무렇지도 않고 즐거운데, 한 "남자"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문제는 조금 어렵네요ㅠㅠ
524 2019-11-28 18:51:11 26
이혼 1년차인 사람이 느낀 장단점.jpg [새창]
2019/11/28 09:17:29
별거 5년차 정식 이혼2년차에 접어드는 아빠입니다.
아이랑 떨어지는거, 사실 정말 힘듭니다.
아이를 좋아하는만큼 힘들겠죠.
그치만, 도저히 같이 살 수 없을만큼 힘든 상대와 평생을(혹은 아이가 클때까지라며 십수년을) 함께 사는것도 만만치 않게 힘듭니다.
가족이란게 꼭 1+1=2가 되질 않습니다.
어떨때는 1+1=0이 되고, 어떨때는 2-1=3이되기도 합니다.

아빠 엄마 역할은, 꼭 부부가 아니어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래야 하구요.

저는 아이와 아이엄마가 사는곳에서 1키로 떨어진곳에 살며 주3~5일 정도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처음엔 우울증이 올 정도로 아이에게 죄책감이 심했지만, 지금은 많이 매우 많이 좋아졌고, (적어도 지금)저는 굉장히 행복하게 삽니다.

부부가 함께여야 아이가 잘 큰다라는 가정(仮定) 생각해보면 정말 오류 투성이 입니다.
그 가정에 얽매여본 1인으로서 말 할 수 있습니다.
523 2019-11-18 18:11:29 0
초딩과 아빠의 식탁(적응과 고구마) [새창]
2019/11/17 22:38:48
같이 밥해먹은 짬밥이 있어서 그런지, 아이치고는 요리에 관심이 많아보여서, 그럴만도 싶다가, 아이들 관심은 정말 부모하기 나름이구나...싶어서 신기하기도 좀 무섭기도 하고 그러네요^^;
522 2019-11-18 18:09:33 0
초딩과 아빠의 식탁(적응과 고구마) [새창]
2019/11/17 22:38:48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저도 반가워요^^
521 2019-11-18 18:08:36 0
초딩과 아빠의 식탁(적응과 고구마) [새창]
2019/11/17 22:38:48
오므라이스는 싫어요ㅋㅋㅋㅋ정이 안가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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