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벌금으로 인한 교통법규준수 라는걸 얼마전 체험했습니다.
참고로 여긴 일본입니다.
사진은 일본의(제가 제일 두려워하는) 주금(츄-킨)아저씨 들 입니다. 이 아저씨들은 둘이서 자전거타고 곳곳을 돌며 주차금지 딱지를 붙이죠.....
전 면허도 일본에서 땄구요(취득에 4개월정도 걸림, 비용은 한 30만엔 정도).
얼마전에 아들 보육원에 보내려고 차를 탔습니다.
보육원 바로 앞길은 7시부터 9시까지 버스전용.
고로 지정 시간내 주정차 금지.
300미터 떨어진 곳에 코인 파킹이 있죠. 20분에 200엔.
그거 귀찮타고, 그 돈 아깝다고(사실 아깝긴 합니다, 잠깐 애 내려주고 가는데 매번 200엔씩이면)
그냥 보육원 앞에 행길에 주차했죠.
그날따라 선생님과 얘기하다 좀 오래(그래봐야 15분) 있다가 밖으로 나오니..
노란 딱지가 딱..
벌금은 만5천엔....우리돈16만원.......
그 이후로 정~말 신경 쓰이더군요...
부득이하게 차 주차할때마다 얼마나 두렵던지...
면허딸때 배웠던 주정차 금지조건 등등이 떠오르면서, 여긴 괜찮고 여긴 안돼고, 여긴 이런 조건하에서는 괜찮음 이라고 늘 의식하게 되더군요..
근데 이게 벌금 2천엔, 우리돈 2만원 남짓 이었다면 과연 이렇게 신경 쓸까 싶네요.
제데로 된 면허교육과, 엄중한 처벌.
이 두개만 확실히 하면 왠만한 교통질서는 대단히 개선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