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고3 수능끝나고 학교에서 영화보거나 놀거나 그랬는데, 어차피 학교에서 영화나 보여줄 바에는, 이제 사회에 나가는 만큼 의미있는 수업을 했으면 좋겠네요. 사회나가면 아무도 미리 가르쳐 주지 않는 저축 잘 하는 법, 부동산 계약 하는 방법, 아기 키우기, 보험 잘드는 방법, 인생 계획 짜기.. 머 이런거요. 이런거는 살면서 배우는거라 미리 예습하는게 인생을 좌우할 수도 있다고 봐요.
저도 ... 최근 신입사원중에 좀 친해지고 싶어서 농담도 하고 잘 대해줫더니, 저를 무슨 학교선배오빠나 동내형 정도로 생각하더라고요. 여자신입은 나랑 나이차이가 17살 나는데 나보고 응.응 반말하고 저한테 주말에 옷사러 같이 가잡니다. 저 유부남인거 알면서도 한번은 저한테 왜 이렇게 일을 늦게하냐고 그러길래 딥빡쳐서 버럭하고, 제가 얼굴을 보기가 싫어서 피했습니다. 남자신입은 사무실에 냉장고 없다고 냉장고 사달라고, 사달라고 일주일동안 내 얼굴만 보면 그러길래 씅질냈더니, 그담부터 인사도 안하고 말도안하네요.ㅋㅋㅋㅋ 둘다 1년안되서 퇴사했네요. 그래서 이젠 신입 들어오면 먼저 친해질려고 다가가지 않을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