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이 없다는 거랑은 다른 것 같네요. 공감능력결여가 심각한 듯 한데, 이정도라면 아마 장모님도 아내분을 키우시면서 아셨을 듯 한데요. 장모님과 한 번 상의해보시기 어렵겠지만.. 둘러서 여쭤볼 수 없을까요... 참 어려운 얘기지만... 예전에 오유에서 사이코패스에 대한 댓글을 본 적이 있는데 사이코패스라고 우리가 생각하는 어마무시한게 아니라, 다만 상대방의 감정에 공감을 못하는 누나를 가지신 분의 댓글이었어요. 가족들의 지속적인 케어와 노력으로 일상생활 가능하다고 하시던데 아마 그런 게 아닐까 싶네요.. 어찌됐던 치료가 필요한지 안한지는 일단 진단을 먼저 받아보셔야 할텐데.. 와이프분의 동의를 얻기가 어려워보이네요.. 아이들에게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글쓴님께서 많이 노력하셔야 할 듯 해요.. 힘내세요.
지금 각방이 문제가 아닌게 사람이 잠을 못자서 울기도 했다는데 그걸 보고서도 '나 코 잘 안 고는데?' 라고 반응한게 그게 문제 아니예요? 남이 나 때문에 못 잤다고 해도 미안해하고 방법을 찾을텐데 반응이 좀 그렇네요 이런 식으로 배려없이 결혼 생활하면 싸우고 화낼 일이 천만가지가 될텐데요....
전 아기 낳고나서 제가 잘 못자서 잠을 따로자는데 그거땜에 사이가 멀어지거나 하진 않아요 오히려 밤 시간이 여유로워지고 잠을 편하게 자서 훨씬 좋아요.. 남편은 서운한 것 같긴 하지만 출근도 해야하는 제가 못 잘까봐 이해해줘요 엄마가 평생 코고는 아빠 옆에서 억지로 자는거 보면서 속 터질뻔했어요 그게 뭐라고? 이혼하는 것도 아닌데 왜? 그게 뭐 대수인가요? 잠만 따로자도 할 건? 다 해요...
이혼하시고 친정으로 내려가서 육아를 도움을 받으시면서 취직하세요. 경력이 있으시면 살리고 아니라면 마트 슈퍼마켓 극장 커피숍 어디든. 요새는 패스트푸드점에도 나이드신 분들도 쓰고 그래요. 그러니 어디든 취직하세요 우선. 일단 먹고 살아야하니까요. 저라면 그렇게 하겠어요. 내 평생을 저렇게 버릴 수 없거든요. 친정엄마분은 작금의 상황을 다 모르시는 듯한데 카톡이며 여태까지의 삶, 저 인간들의 언행 등 다 말씀드리세요. 싹 다요. 설마 그러고도 계속 빌라고 할까요. 설마.. 설마.... 강해지셔야해요 누워서 글을 보다가 벌떡 일어났네요 이런 그지같은 곳에서 내 자식이 자란다니..... 아... 힘내세요 자식의 인생을 위해서 못 할 일이 어딧어요!!
[곱슬, 주기적인매직, 거미줄같이가는머리, 이미넌손상돼있다, 염색도 못하는 약한 모] 평생 안쓰다가 이러다 정말 머리 부서지겠구나 싶어서 세일하길래 써봤어요. 끈덕대거나 나 에센스 발랐어요라는 티는 안나지만 한통 다 쓰고 미용실 갔을때 머릿결 많이 나아졌단 칭찬 들었어요! 향도 그닥 없어서 전 이거 꾸준히 쓰고 있어요.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지만 쓰다 안쓰면 금방 티가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