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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0 10: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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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아야 할 점들
1.동생도 돈을 버는데 어머니에 대한 부양의 의지가 드러나있지 않음. 장남만 어머니 책임지나요? 지금 그런 분위기면 앞으로도 쭉 그럴거에요. 이거 평생 안고가실수 있나요? 최악의 경우 지금 사는 집에서 남친분 나와서 글쓴이랑 살면 남은 동생이랑 어머니가 그 집에서 살텐데, 동생 결혼할때 어머니가 그 집 나오시고 동생내외가 그 집에서 살게될수도 있어요.
2.어머니가 지금은 식당일하시지만 더 나이들고 아프시면 못하실텐데, 노후대책은 있나요? 집도 아들한테 신세지시는 마당에 노후대책도 아들뿐일거 같은데, 지금 대출이 문제가 아니라 어머님 생활비 걱정하셔야 되요. 어머님께 전세 얻어드리는 것도 불효라 생각하는 꽉 막힌 아들인데, 생활비 짜게 드리겠어요? 한달에 최소 백은 들어갈텐데 감당 되겠어요? 님 남친 월급에서 어머님 집 대출금이랑 어머님 생활비 빼면 얼마 남죠? 늙어 아프시면 병원비도 몇백씩 깨질텐데 그 돈은 어디서 나요?
3.님 월급으로 1억 이상은 대출 힘들텐데 그돈으로 아파트는 절대 못가고 신축빌라도 못가고 수도권이면 10평남짓 오래된 다가구 전세나 겨우 얻겠네요. 친정 부모님이 그거 보면서 마음 안아프시겠어요? 결국 친정에서 도와주시면 그 돈 시어머님한테 들어가는 기분 들텐데 평생 괜찮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