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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7 11: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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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줄이는 게 왜 불효인지 모르겠네요. 어머니 입장은 들어보셨어요? 힘들지만 해야 되니 하시는지,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하시는지 모르잖아요. 친정엄마는 제사 지내고 나면 꼭 몸살 걸리셨는데요, 계속 그대로 두는 게 더 불효 아닐까요? 하지 말자는 것도 아니고 줄이자는 거잖아요. 떡, 과일, 한과, 말린생선 놓는다고 제사의 의미가 퇴색되나요? 식구들 평소 먹는 불고기, 장조림 같은 거 놓으면 안되나요? 롤케익 같은거 조상들 드셔보시라 하면 안되나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시도라도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