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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2 23: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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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그전 글만 봤을때는 이렇게 바라는거 많은 시어머니인지 몰랐네요.. 근데 그걸 본인이 모른다니.... 아들은 자기 부모한테 입한번 벙끗 못한다니..
이건 답이 없어요. 남편이 뒤집어 엎던가 며느리가 시부모님한테 할말 못할말 다하고 관계 나빠지던가 며느리가 스트레스로 병걸리던가...
근데 남편분은 아무 생각이 없네요...
그냥 님 시부모님께 하고싶은말 다 하고 하기싫은건 하지 말고 될수있으면 안보고 대면대면 사세요... 몇년 그러다 보면 시부모님 기대치도 낮아져요. 님 할말큼만 하시면 되요
일부러 가족들 분위기 띄우려고 하지도 마시고 시댁 가면 그 집 아들들처럼 그냥 입다물고 계세요. 님이 열심히 해봤자 당연한줄 알고 변하려는 의지 없는 사람들 속에서 뭘 어쩌겠어요. 님이 평생 그렇게 노력할수도 없는거고요.
하면 당연하다 못하면 서운하다 하는 사람한테는 그냥 서운하게 해야 되요. 님 못버텨요.